한화오션·英밥콕, 폴란드·캐나다 잠수함 수주 공동협의체 구성
폴란드 현지서 협력합의서 서명…해외 잠수함사업 노하우 공유도
한상용
입력 : 2024.02.29 10:21:36
입력 : 2024.02.29 10:21:36

(서울=연합뉴스)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은 양사 관계자들이 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2024.2.29 [한화오션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영국의 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과 함께 해외 잠수함 수주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캐나다 등 세계 시장에서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합의서에 서명했다고 한화오션이 29일 전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잠수함 프로젝트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군수지원 관련 사업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합의서 서명식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인 정승균 부사장과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 국제 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 밥콕 폴란드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서명에 앞서 바르샤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밥콕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폴란드 잠수함 사업 관련 기술 토의를 진행했다.
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인 PGZ의 조선소를 찾아 밥콕 폴란드 지사로부터 호위함 건조 사업 현황을 듣고, 향후 현지 시장 진출 시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했다.
정승균 부사장은 "밥콕의 풍부한 해외 ISS(잠수함 생애주기 간 후속 군수지원) 경험과 사업관리 능력은 폴란드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한화오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닉 하인 부사장은 "글로벌 잠수함 시장에서 한화오션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탁월한 잠수함과 군수지원의 적시 인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밥콕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방한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연구개발과 설계·건조 역량을 살피고 협력 의사를 전한 바 있다.
gogo21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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