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美 'M7' 어닝시즌 돌입...1분기 이익 38% 증가 전망 [유망주 확인]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발언 이후 불안정성을 겪는 가운데,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무려 404.8%의 이익 증가를 예상하며, 이러한 실적 상승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10% 폭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AI열풍이 끝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149.1%, 메타 98.7%, 알파벳 28.3%, MS가 15.7%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며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이익이 각각 3.1%, 38.3%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M7의 실적 발표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이후 변동성이 커진 뉴욕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M7의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 될 경우 증시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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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준남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해온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한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 대비 319.49포인트(-2.05%) 하락한 15,282.01에 마감했다”라며 “월가에선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AI 칩 관련 주식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남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쇼크로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으나 저PBR 관련주들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1.45%대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반등장이 진행 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미국 M7의 어닝 시즌이 도래하기 때문에 실적 시즌에 맞춰 저평가 기업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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