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2.2% 전량 블록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4.22 18:24:14
입력 : 2024.04.22 18:24:14

SK스퀘어가 약 2700억원 규모 크래프톤 지분 매각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크래프톤 지분 2.2%를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이날 장 마감 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25만9000원에 할인율 3.1~6.2% 수준을 적용한 주당 24만3000~25만1000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액은 2638억~2725억원 규모다. 매각 주관사는 메릴린치, JP모간, UBS다.
매각 측은 이날 정규 장을 마감한 후 국내외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분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3일 개장 전 블록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이 지난 2022년 12월 펀드투자를 종료하자 투자금 대신 크래프톤 주식(108만5600주)을 현물 배당으로 받았다. 해당 지분을 취득할 당시 주당 가격은 약 16만8000원으로 평가했다. SK스퀘어는 이번 매각으로 약 700억원의 차익을 볼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SK텔레콤(SKT)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다. 지난해 SK쉴더스를 3조원에 매각하는 등 최근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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