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너울성 파도 덮쳐…삼척항 정박 어선 10척 전복·파손
파고 4∼6m·파주기 9초…난간 부서지고 부유물 해안가 뒤덮어
이재현
입력 : 2022.12.24 12:02:05
입력 : 2022.12.24 12:02:05
(삼척=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안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24일 4∼6m에 달하는 너울성 파도가 덮쳐 동해안 일대 어선 전복 등 피해가 속출했다.

삼척 대진항 덮치는 무서운 너울성 파도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천이 반파됐다.
또 대진항 수산물 저온저장 시설 유리창이 파손됐다.
용화해변에도 너울성 파도가 덮쳐 난간이 부서지고 파도에 밀려든 부유물이 해안가를 뒤덮었다.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출입이 통제됐고, 속초 해수욕장도 관광객의 해안가 접근을 금지한다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이날 동해안을 덮친 너울성 파도는 높이가 4.3∼6.2m에 달하고, 파주기는 9초로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며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너울성 파도가 휩쓴 삼척 용화해변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jlee@yna.co.kr(끝)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천이 반파됐다.
또 대진항 수산물 저온저장 시설 유리창이 파손됐다.
용화해변에도 너울성 파도가 덮쳐 난간이 부서지고 파도에 밀려든 부유물이 해안가를 뒤덮었다.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출입이 통제됐고, 속초 해수욕장도 관광객의 해안가 접근을 금지한다는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이날 동해안을 덮친 너울성 파도는 높이가 4.3∼6.2m에 달하고, 파주기는 9초로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며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jle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주가 99만원 찍었다”…사상 첫 ‘황제주’ 등극 노리는 이 식품회사
-
2
현대경제硏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0.7% 전망…1.0%p 낮춰"
-
3
“내가 왜 뒷자리야”…‘의전 불만’ 70대 농협조합장, 공무원 멱살 잡고 폭행
-
4
서울시, AI·모빌리티 등 혁신기술 기업 세계시장 진출 돕는다
-
5
스마트도시 확산사업에 홍천·고성 등 선정…"디지털 격차 완화"
-
6
'5월의 임업인'에 삼척서 어수리 재배 김진국 씨
-
7
"정부 선박 수리 동해에서" 동해해경청-해군 제1함대, 상호 협력
-
8
시세보다 30% 낮은 값에 부모 아파트 매수…의심거래 70건 조사
-
9
중랑 묵동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대규모 복합개발 촉진
-
10
"김제 새만금의 광활한 청보리밭 걸어보세요" 3일부터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