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미, 지난달 4.7조 순매수
입력 : 2024.05.08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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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2024.05.08 19:45:35
월별 기준 '역대 최대'
개인투자자의 채권 매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채권 금리 하락세에도 매수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4조7033억원으로 월별 순매수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순매수 기록은 지난해 4월 4조5527억원이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뤄지며 채권 금리가 상승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연 3.625%, 3.707%로 올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달 들어서도 3거래일 만에 개인투자자는 채권 6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16조58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주식시장의 배당이 4월에 집중됐고, 그중 일부는 채권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장기물 투자가 3월 대비 줄어든 반면 파킹 성격의 채권 투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개인투자자의 채권 매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채권 금리 하락세에도 매수 추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4조7033억원으로 월별 순매수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 순매수 기록은 지난해 4월 4조5527억원이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미뤄지며 채권 금리가 상승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연 3.625%, 3.707%로 올해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달 들어서도 3거래일 만에 개인투자자는 채권 61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16조58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주식시장의 배당이 4월에 집중됐고, 그중 일부는 채권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장기물 투자가 3월 대비 줄어든 반면 파킹 성격의 채권 투자가 늘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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