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롯데관광개발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 북해도 아사히카와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다음달 20일부터 8월6일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총 6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4박5일), 토요일(3박4일) 출발한다.

가격은 1인 기준 189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 가이드 및 기사 경비 등 포함)부터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2월 코로나 이후 업계 최대 규모로 총 16회(각 194석)에 걸쳐 북해도 단독 전세기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같은 해 7~8월에는 총 5회(각 172석)에 걸쳐 아사히카와 전세기를 띄워 ‘완판’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북해도 관광의 거점지라 할 수 있는 아사히카와 직항을 이용해 여행 동선을 최적화하고자 했다”며 “불꽃놀이, 맥주축제 등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즐비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북해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다음달 27일부터 8월12일까지 소운쿄 협곡을 배경으로 여름밤을 수놓는 불꽃축제에서는 아이누족의 무용 공연, 불의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소운쿄 온천도 체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맥주축제 또한 북해도에서 꼭 즐겨야하는 코스다. 다음달 19일부터 8월14일까지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된다.

또 라벤더, 마리골드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한 ‘후라노’,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에메랄드빛 청의 호수 ‘아오이케’, 소운쿄의 1.7 ㎞ 길이의 ‘쿠로다케 로프웨이’ 탑승 등 북해도의 핵심 관광지를 포함한 알찬 일정으로 구성된다.

일정 중 숙박은 ‘도야 만세각’ ‘노보리베츠 그랜드’ 등 온천마을의 특급호텔과 삿포로 시내 관광의 중심지 오도리 공원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삿포로 시티 호텔’ 등에서 이뤄진다.

식사는 북해도에서 꼭 먹어봐야할 3대 게 특식과 돈카츠 정식, 임연수 구이요리, 샤브샤브 등으로 준비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전세기 여행 상품에 대해 6월17일까지 완납 시 20만 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