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장계열사 주가변동”…목표가 21만원으로 ↓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6.13 09:01:41
입력 : 2024.06.13 09:01:41

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물산에 대해 상장계열사 주가변동,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 변경(35%→40%) 등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2022년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대로 이익규모를 키운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11%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기존 핵심사업을 고도화하고, 친환경 에너지·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1조원 이상)이다.
하반기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 제3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2023~2025년) 시행 중이며 2026년까지 보유자 사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788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3183억원으로,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안정성 유지 통해 전분기 수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식음, 레저부문 영업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3%, 13%, 22%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입상품 호조와 온라인 강화, 식자재 유통 매출 확대, 내방객 증가와 파크 상품력 강화 등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의 하이테크 수주물량 확보, 프로젝트 수행관리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바이오 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본격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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