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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 급락 여파로 반도체주 하락세 [바로가기]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급락이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가치사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독점 공급하는 주체로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엔비디아 주가의 급락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이 시장에서 HBM3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은 SK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0일과 21일에 각각 3.5%, 3.2% 급락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이는 단기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반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AI 시장의 성장과 함께 HBM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으로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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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한균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로 인해 집중된 만큼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에 이어 3%대 하락폭을 보인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32.23포인트(0.18%) 내린 17,689.36으로 마감했다”라며 “그동안의 주가지수 고공 행진을 뒷받침하던 기술주 부문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균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반도체 차익실현 및 강달러 여파로 인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장중 2760선이 깨졌다”라며 “기술주 차익실현 영향에 반도체 포함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조선, 해운 업종이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AI 랠리가 주춤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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