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카드사와 손잡고 마일리지 한도 늘린 알뜰교통카드 출시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2.22 17:14:20
입력 : 2023.02.22 17:14:20
교통비 월 최대 6.6만원 절감
국토교통부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11개 신용카드사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정부는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를 기존 신한·우리·하나·로카·티머니·DGB 등 6곳에서 국민·농협·BC·삼성·현대 등 5곳 더 추가돼 총 11개사로 늘렸다. 각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에 추가 대중교통비 할인, 기타 생활 서비스 할인 등을 더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한 후 매월 환급 또는 자동 청구해 할인해 주는 카드다. 월 최대 1만∼4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대중교통비의 약 10%, 월 최대 4만원)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음달부터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적립금액을 올려 최대 11만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는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도 선보인다.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월 44회에서 60회로 높이고, 기존 월 1만~4만원에서 월 1만5000원~6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기능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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