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도 에너지효율 등급표 붙인다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입력 : 2023.02.22 17:34:05
입력 : 2023.02.22 17:34:05
전 세계 최초로 도입
앞으로 내연기관차처럼 전기차에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등급별로 나눠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 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고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인 전기차의 '전비'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 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가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는 전비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만 외부에 표시하고 있다. 연비에 따른 효율 등급을 함께 표시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비에 따른 등급은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다.
산업부가 공개한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은 전비가 1킬로와트시(kwh)당 5.9㎞ 이상이면 1등급, 5.1~5.8㎞면 2등급, 4.3~5.0㎞면 3등급, 3.5~4.2㎞면 4등급, 3.4㎞ 이하면 5등급으로 나뉜다.
이러한 기준으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작년 말까지 인증된 전기차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전비를 등급화해 표시함으로써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변별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앞으로 내연기관차처럼 전기차에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등급별로 나눠 공개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등급 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 고시안을 2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인 전기차의 '전비'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 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가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는 전비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만 외부에 표시하고 있다. 연비에 따른 효율 등급을 함께 표시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비에 따른 등급은 별도로 표시하지 않는다.
산업부가 공개한 전기차 에너지 효율 등급은 전비가 1킬로와트시(kwh)당 5.9㎞ 이상이면 1등급, 5.1~5.8㎞면 2등급, 4.3~5.0㎞면 3등급, 3.5~4.2㎞면 4등급, 3.4㎞ 이하면 5등급으로 나뉜다.
이러한 기준으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작년 말까지 인증된 전기차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는 20%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전비를 등급화해 표시함으로써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변별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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