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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군과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가 최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2 GSTC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돼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생태관광 어워즈는 아시아생태관광협회가 수여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써온 주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국제 사회에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생태관광 분야에서는 유일한 어워즈이다.

군과 청산도구들장논보존협회는 청산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을 친환경적으로 이끌고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전·관리를 꾸준히 해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독특한 관개 시스템과 생물종 다양성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201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2021년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등에 등재됐다.

아시아생태관광협회는 생물 다양성 보전 등 최종 후보를 선정했으며 내년 3월 말 필리핀 실랑에서 아시아생태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초 국제생태관광박람회에서 파이널리스트 시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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