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7/3 KOSPI 2,794.01(+0.47%)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국채금리 하락 속 테슬라 급등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97.14(+16.28P, +0.59%)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799.70(+18.84P, +0.6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하락 전환해 2,774.71(-6.15P, -0.2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오전중 재차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2,793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결국 2,794.01(+13.15P, +0.47%)에서 거래를 마감.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도. 한편, FOMC 의사록 공개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등을 앞둔 경계감은 지속되는 모습.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포럼에서 "최신 지표와 그 앞선 지표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어느 정도 시사한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언급. 다만, 파월 의장은 "완화적 정책에 착수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원한다"고 언급하는 등 금리 인하 신중론을 거듭 강조.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는 "날짜를 정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회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ECB 콘퍼런스에서 "물가상승률이 계속 낮아지는 상황에서 현재 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하면 수요에 더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몇 달 내로 금리인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속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음. 현지시간 2일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 美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40bp 하락한 4.438%, 30년물은 3.50bp 하락한 4.609%. 2년물 금리는 3.40bp 하락한 4.747%를 기록.

기획재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기업 법인세 감면 혜택 등 밸류업 세재 방안 공개 등에 신한지주(+3.23%), KB금융(+1.44%), 미래에셋증권(+3.21%), 삼성증권(+2.74%) 등 은행/증권,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27%) 등 자동차, 삼성물산(+0.78%) 등 일부 지주사 등 밸류업 관련주들이 상승. 지난밤 테슬라(+10.20%)가 급등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22%), 삼성SDI(+4.27%), SK이노베이션(+1.97%), 에코프로머티(+7.23%), 포스코퓨처엠(+1.34%) 등 2차전지주도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 1,778억 순매수, 개인은 2,58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5계약, 251계약 순매수, 개인은 1,594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90.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3.7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9bp 하락한 3.160%, 10년물은 전일 대비 1.5bp 하락한 3.27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105.26에서 보합 마감. 금융투자가 4,727계약 순매도,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1,680계약, 1,96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오른 114.51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1,409계약, 1,40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86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삼성SDI(+4.27%), LG에너지솔루션(+4.22%), 신한지주(+3.23%), 하나금융지주(+2.70%), LG화학(+1.98%), SK하이닉스(+1.72%), KB금융(+1.44%), POSCO홀딩스(+1.37%), 포스코퓨처엠(+1.34%), 현대차(+1.28%), 현대모비스(+1.27%)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1.46%), NAVER(-0.06%) 등은 하락.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삼성화재 등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2.18%), 섬유/의복(-1.78%), 음식료(-1.19%), 종이/목재(-0.87%), 전기가스(-0.83%), 기계(-0.77%), 의약품(-0.59%), 보험(-0.40%), 화학(-0.29%), 건설(-0.29%), 비금속광물(-0.25%), 통신(-0.18%) 등이 하락. 반면, 증권(+1.82%), 금융(+1.05%), 전기/전자(+0.95%), 운수창고(+0.50%), 철강/금속(+0.49%), 제조(+0.43%), 서비스(+0.3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94.01P(+13.15P/+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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