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X인포 ‘성장성’]②기술수출 눈앞, 압타바이오에 쏠린 눈....글로벌 빅파마가 꽂힌 기술은?

입력 : 2024.07.22 11:00:00
제목 : [팜X인포 ‘성장성’]②기술수출 눈앞, 압타바이오에 쏠린 눈....글로벌 빅파마가 꽂힌 기술은?

NOX 저해제 신약 보유기업 압타바이오·칼리디타스글로벌 두 회사뿐
플랫폼 기반 10개 이상 파이프라인 보유...기술수출이 계약 체결 관건

<편집자주>-K팝, K푸드에 이어 K바이오·K제약도 뜨고 있다. 미국와 유럽의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가려져 있지만,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서서히 위상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정상의 주식 전문 매체인 ‘인포스탁데일리’와 권위 있는 제약·바이오 전문지인 ‘팜뉴스’가 공동 기획 취재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바 이오와 제약 기업들의 주가, 재무, 업황, 기술 경쟁력, 미래 리스크등을 점검하는 '팜X인포'기획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향후 K바이오와 제약 기업들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압타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바이오 USA에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압타바이오는 현재 ▲산화 스트레스 조절(Oxidative stress modulation) 플랫폼 ▲암관련섬유아세포 조절(Cancer-Associated Fibroblasts modulation) 플랫폼 ▲압타머-약물 복합체(Aptamer-drug conjugate, Apta-DC) 플랫폼까지 세 가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 난치성 항암제 및 당뇨합병증 등을 타깃하는 10여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압타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같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스웨덴 제약사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칼리디타스)’를 일본 ‘아사히 카세이’가 1조 5000억원에 인수했기 때문이다.

칼리디타스의 주요 후보물질인 ‘세타낙시브’는 압타바이오의 APX-115와 같은 NOX 저해제 기전으로 현재 임상시험단계의 NOX 저해제 신약을 보유한 기업은 칼리디타스와 압타바이오 두 기업뿐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기술수출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등 열 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으로 타사대비 라인이 다양한 것이 압타바이오의 장점”이라며 “그중 하나만 기술수출이나 공동연구가 시작되면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플랫폼 기술도 운영하고 있어 하나의 기술수출이 성공된다면 추가적인 계약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을 보인 주요 파이프라인은 ▲황반변성 치료제(ABF-103)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급성신손상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가 각각 일본 2개사·유럽 1개사와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면역항암제(APX-343A)는 해외 1개사와 공동연구에 대한 구체적 실무를 각각 협의 중이다. 기술수출에 성공한다면 연계된 NOX플랫폼 8개 파이프라인의 연이은 기술수출도 가능하다.

[팜뉴스·인포스탁데일리 공동취재팀] 취재팀장=임재문 부장(인포스탁데일리) 팀원=김태일 기자(팜뉴스), 김응민 기자(팜뉴스), 윤서연 기자(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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