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기획재정부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경제재무부·수자원기상부·공공사업교통부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정책협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는 누적 지원 규모 기준 EDCF 제3위 협력 국가다.

앞서 양국은 지난 5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EDCF 기본 약정을 갱신해 EDCF 지원 규모를 2022년부터 2030년까지 30억달러로 증액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기존에 지원하기 어려웠던 대형 고부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에 대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들을 EDCF 중기 후보 사업 목록에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재부는 오는 30일까지 EDCF 구매 워크숍을 열고 EDCF 정책 방향과 구매 규정, 한국의 조달 정책을 소개한다. 현지 구매 워크숍은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이집트,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