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인파서블, 탑건, 닌자거북이… ”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이 테마파크 만든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입력 : 2024.10.10 15:27:03
입력 : 2024.10.10 15:27:03
파라마운트 설계 참여…오는 2029년 개장 목표
“최첨단 미디어 기술로 캐릭터 세계 실감나게 구현”
“최첨단 미디어 기술로 캐릭터 세계 실감나게 구현”
신세계화성이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함께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
신세계화성은 10일 경기도, 화성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고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동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해 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420㎡(127만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120㎡(36만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해당 사업단지의 공식 명칭을 ‘스타베이 시티’로 선정했다. 별을 뜻하는 ‘스타’와 바다의 만을 뜻하는 ‘베이’의 합성어로, 일상과 비일상적 경험이 어우러져 빛나는 곳이란 의미를 담았다.
이번 테마파크 조성에 함께하는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할리우드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비롯해 ‘글래디에이터’, ‘대부’,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광범위한 영화, TV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테마파크는 최첨단 미디어 기술로 캐릭터 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해 그간 사랑받아 온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IP) 세계를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 유일무이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공간 가치 창출 역량을 지닌 신세계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이번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스타베이 시티는 현재 경기도에서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이번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연간 3000만명의 방문객이 스타베이 시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