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BBIG액티브’→‘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 명칭 변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11.15 10:30:40
입력 : 2024.11.15 10:30:40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AI) 등 메가 트렌드를 이끄는 전 세계 혁신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전통적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기술이 등장하는 가운데 해당 ETF는 산업보다 테마에 집중하고, EMP(ETF Management Portfolio)를 통한 초분산투자로 중소형주까지 폭넓게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변경으로 기존 BBIG(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로 대표되는 주류 혁신기술만이 아닌 양자 컴퓨팅 등 초기 단계 혁신기술로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보다 폭넓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초기 단계 혁신기술은 소수 기업에만 투자할 경우 큰 리스크를 동반하는 만큼 EMP를 통해 테마 전반에 폭넓게 분산투자한다. 이는 개별기업 리스크를 축소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 장기 투자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중소형주 비중이 높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와 규제완화 수혜가 예상된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도래하며 중소형 기술주 테마 투자의 선전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희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MP운용팀장은 “BBIG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락하고 산업 성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ETF 명칭 변경과 투자 대상 확대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라며 “EMP를 통한 초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해당 산업의 성장성을 따라가는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정부, 美에 "車 운반선 입항 수수료 타깃은 中…韓은 빼달라"
-
2
배드뱅크 재원 절반 전금융권서 부담…빚탕감 속도낼듯
-
3
우즈베키스탄서 울산 조선업 인력 97명 배출
-
4
한·영국 FTA 5차 개선협상…서비스·투자·디지털무역 등 논의
-
5
굳어지는 저성장…"韓 잠재성장률 올해 사상 처음 1%대로 하락"
-
6
"중국 車업계 제품 차별화 경쟁, 전동화 넘어 자율주행·SDV로"
-
7
"한국은행 직원 122명 저리로 주택대출 46억원 받았다"
-
8
롯데온, 5일간 '엘데이 행사'…워터파크 이용권 등 할인
-
9
코트라, 탄자니아 최대 무역박람회서 'K-소비재' 홍보·수출상담
-
10
“원장님, 서울페이로 결제되죠?”…지역화폐, 사교육비 할인 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