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남동발전과 협력해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 추진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입력 : 2023.03.08 15:54:13
GS칼텍스가 CCUS 적용해 수소 생산하면
남동발전이 발전연료로 활용해 협력


GS칼텍스와 한국남동발전은 8일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청정수소 관련 MOU를 체결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오른쪽)과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 등과 관련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8일 GS칼텍스는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공급·활용과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 구축·운영사업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사업(CCUS)을 담당한다. 남동발전은 수소·암모니아의 도입과 혼소 활용 등 발전 설비 구축과 운영사업을 맡는다. CCUS와 수소 생산에 강점을 가진 GS칼텍스와 발전에 강점이 있는 남동발전이 각각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업체가 많은 여수 지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GS칼텍스가 CCUS를 활용하면 이 자체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남동발전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나 암모니아를 투입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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