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우려에...수산물 안전, 국민대표가 점검
박동환 기자(zacky@mk.co.kr)
입력 : 2023.03.08 18:08:07
입력 : 2023.03.08 18:08:07
해수부 수산물안전 소통단 발대식
![](https://wimg.mk.co.kr/news/cms/202303/08/news-p.v1.20230308.b76475b4f04a4a5cbb9a07192003a767_P1.jpg)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수산물안전관리 현장에 참여하고 관련 정책을 제언해 정부에 전달하는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
8일 해양수산부는 최근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안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국민소통단은 △시기별 수산물 위해요인 정보 등 수산물 안전 정보 전파 △수산물 검역현장 참관 등 안전관리 현장 참여 △수산물안전 관련 정책제언 등 정부와 일반국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해수부는 국민소통단이 영양사‧주부‧소비자단체‧교사 등 수산물안전에 관심이 많은 계층뿐 아니라 직장인‧대학생 등 일반 국민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해 국민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안전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국민소통단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점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국민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정부에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소통단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수산물먹거리 안전에 관심있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총 81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소통단 선발을 위해 관련분야 교수와 홍보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가 전문성과 적합성을 평가하고 연령·직업‧지역‧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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