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은행이 김웅 한은 조사국장을 신임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국장은 이날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석 부총재보 후임으로 한은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국장은 인창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입행했다. 주로 조사국에서 경력을 쌓으며 뛰어난 학술적 역량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거시경제 전문가란 평가를 받는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조사국에서 팀장, 부장을 거쳐 국장직까지 수행하며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거시경제모형 개발 및 경제전망, 거시정책과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 업무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두루 갖춰 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중장기 과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국장 후임으로는 최창호 한은 조사국 거시전망부장이 임명됐다. 최 부장은 조사국에서 물가동향팀, 동향분석팀, 조사총괄팀 팀장을 두루 거치고 부장을 맡으며 탁월한 전문성과 기여도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