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설마 더 오를까”…공개매수가 넘어선 주가 약세
강민우 기자(binu@mk.co.kr)
입력 : 2023.03.09 10:24:29
입력 : 2023.03.09 10:24:29
![](https://wimg.mk.co.kr/news/cms/202303/09/rcv.YNA.20230307.PYH2023030710630001300_P1.jpg)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가 9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SM 주가는 9일 오전 9시35분 2.33% 하락한 1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의 공개매수 가격인 15만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SM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날 SM 주가는 상장 후 최고가인 장중 16만1200원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와 카카오의 인수전이 과열되면서 결국 이번 경쟁이 둘다에게 ‘승자의 저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칫하면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과 비교해 합병의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카카오엔터의 경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카카오 주주들에게는 부담이다. 오랜 골칫거리인 ‘자회사 동시상장’ 문제가 반복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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