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 급락 15만원선 붕괴…카카오 공개매수 청신호?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입력 : 2023.03.10 10:53:45
입력 : 2023.03.10 10:53:45
![](https://wimg.mk.co.kr/news/cms/202303/10/news-p.v1.20230310.575ac0c13fd147388ab3a1d59a4ab00a_P1.jpg)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급락하며 카카오의 공매매수가인 15만원선이 붕괴됐다.
10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가는 14만6600원으로 전일 대비 8300원(5.36%) 떨어진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SM 주가는 이날 시초가 15만2000원을 형성했으나 초반부터 낙폭이 커지며 15만원선이 붕괴됐다. 15만원은 최근 카카오가 내건 SM 주식 공개매수 가격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SM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는 SM과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최근 3주여 동안 12만원대에 형성됐던 SM 주가는 카카오의 공개매수 공표 후 급등세로 돌아서더니 단 이틀 만인 8일 공개매수가인 15만원을 돌파하며 카카오의 공개매수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공개매수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가가 형성되면서 카카오의 공개매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5만원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카카오는 한숨 돌리게 됐다.
카카오 측이 공개매수 목표로 내놓은 지분은 35% 가량으로, 공개매수 성공시 카카오 측은 40%에 달하는 SM 지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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