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각형 배터리”...SK이노베이션 주가 4%대 상승
강인선 기자(rkddls44@mk.co.kr)
입력 : 2023.03.10 11:20:12
입력 : 2023.03.10 11:20:12
SK이노베이션이 각형 배터리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7300원(4.43%) 상승한 1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SK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5일~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밝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우치형 배터리 단일 품목에 제품 포트폴리오가 집중돼 있었던 SK이노베이션은 각형 배터리 양산으로 제품 구색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비용이 적고 충격에 강하며 파우치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2차전지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계약 조정을 통한 수익성 조기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2026년 미국 포드를 시작으로 200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부유해 장기 수익성에 대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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