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에너지 절약 방안 이달 발표

이희조 기자(love@mk.co.kr)

입력 : 2023.03.10 17:33:37
정부가 이달 중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 방안을 종합 발표한다. 또 공급망 위험에 대응해 전기차·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소재나 부품을 특별관리 대상에 포함한다.

10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을 3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대부분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소비량이 많은 만큼 물가 안정과 무역수지 적자 완화를 위해선 에너지 소비 절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간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동절기 에너지 절약 노력은 연중 상시화된다.

방 차관은 경제안보 핵심 품목과 관련해서는 "공급망 리스크가 낮아진 일부 품목은 제외하고 리스크가 우려되는 품목을 추가하는 등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우선 최근 주요국 수출 규제 및 수급 여건 변화 등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발생했거나 직간접적 영향이 우려되는 품목을 핵심 품목에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전기차 등 신산업과 반도체·방위 등 핵심 산업의 필수소재와 부품이 새롭게 핵심 품목에 들어간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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