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작년 수출액 역대 최대…반도체·의약품이 견인
홍현기
입력 : 2025.01.15 10:51:18
입력 : 2025.01.15 10:51:18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연간 수출액은 59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대치인 2022년 542억7천만달러보다 9.7% 많은 수준이다.
세관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 수출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77억2천만달러로 전년의 135억4천만달러보다 30.9% 증가했다.
인천의 반도체 수출액은 2023년 11월부터 반등하면서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출액 상승률이 높았던 다른 품목으로는 의약품(40.8%), 전기·전자제품(23.1%), 화공품(23%) 등이 있다.
지난해 인천의 대중국 수출액과 대미국 수출액도 전년보다 각각 15.4%,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637억8천만달러로 무역 수지는 42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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