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술주 훈풍에 ‘21만닉스’까지…삼성전자도 1%대 상승세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1.16 14:45:06 I 수정 : 2025.01.16 14:47:03
SK하이닉스 5% ‘쑥’


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열린 SK 전시관 사전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HBM3E 16단 제품 실물과 샘플을 기자가 촬영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긴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의 호조세로 SK하이닉스가 장 중 21만원선에 닿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7%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4거래일만에 장 중 ‘21만닉스’를 달성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5거래일 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전날 대비 1.1% 상승하며 5만43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뉴욕 증시 기술주가 대거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15일(현지 시간) 12월 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전달보다 0.4%P 상승했다.

엔비디아(3.40%), 마이크론테크놀러지(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등이 일제히 올랐고,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TSMC(2.66%)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1.16 16:4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