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리플’ 3달러대 진입···“ETF 출시 때 84억 달러 유입”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1.16 14:48:00
입력 : 2025.01.16 14:48:00
ETF 추가 승인 기대감에
7년 만에 3달러대 돌파
JP 모건도 ETF 승인 시
대규모 자금 몰릴 것 전망
7년 만에 3달러대 돌파
JP 모건도 ETF 승인 시
대규모 자금 몰릴 것 전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 가상화폐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의 추가 승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는 가운데 리플(XRP) 가격이 3달러 대로 치솟았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3.07달러로 전일 대비 9% 이상 뛰었다. 리플이 3달러대를 돌파한 건 지난 2018년 1월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3.8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리플은 트럼프 당선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 가격이 뛰고 있다. 리플은 트럼프 승리 이후 약 500% 폭등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가상화폐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리플은 이목을 끌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리플 ETF가 출시되면 12개월 이내에 43억 달러에서 84억 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러한 예측을 하기 위해 기존 현물 가상화폐 ETF의 채택률을 조사했다. 분석 당시 비트코인 ETF는 출시 1년 만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에 해당하는 108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더리움 ETF는 6개월 전 출시 이후 120억달러를 끌어모았다. 이는 이더리움 총액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 아브라의 트레이더인 디에고 카르데나스는 “리플의 급등은 파트너십 증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 리플 현물 ETF 기대감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ETF 출시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리플의 모니카 롱 회장은 지난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차기 행정부에서 리플 현물 ETF가 매우 빨리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더 많은 가상화폐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리플이 그다음 순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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