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고마워”...손절한 이 종목 담았더니, 벌써 70%나 뛰었네
강민우 기자(binu@mk.co.kr)
입력 : 2023.03.15 10:59:13 I 수정 : 2023.03.15 11:26:10
입력 : 2023.03.15 10:59:13 I 수정 : 2023.03.15 1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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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데이터랩 올 1~2월 분석
30대 평균 1만원, 60대는 255만원
30대 평균 1만원, 60대는 255만원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술주를 공격적으로 사들이는 투자자가 20~30대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최근에는 50~60대가 더 적극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키움증권이 1월1일부터 2월24일까지 두 달 간 고객들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을 투자자 1명당 평균 78만원어치 순매수했다. 해외주식 거래 시장 점유율 국내 1위인 테슬라 주가는 연초 100달러대 초반에서 지난달 말 200달러선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서학개미들도 이 기간 테슬라 비중을 적극 확대하며 ‘달리는 말’에 올라탄 셈이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4일(현지시간)까지 70%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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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데이터랩은 “30대 투자자들은 매수 세력과 차익 실현 매도세가 팽팽히 맞선 모습이다”며 “중장년층이 타연령에 비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자동차 주식답게 남성들의 테슬라 보유 규모가 여성들의 1.7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마지막 주(2월24일) 기준 테슬라를 보유한 키움증권 고객은 약 15만8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투자자 한 명당 테슬라 주식을 4052만원어치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남성들이 평균 5048만원을 보유해 여성(2970만원) 대비 보유 규모가 70%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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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령층이 MS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나타낸 가운데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중장년층들이 MS를 적극적으로 순매수했다. 60대 이상의 평균 순매수 금액이 422만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은 50대(223만원)가 차지했다. 40대(174만원)와 30대(115만원) 등 연령대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금액이 작아졌다. 성별 측면에선 남성의 평균 순매수 금액이 192만원으로 여성(110만원)보다 많았다.
키움증권 데이터랩은 “자금력이 받쳐주는 50대와 60 이상이 가장 적극적으로 매수했다”며 “남성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MS를 보유한 투자자는 지난달 24일 기준 약 9만6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투자자들의 MS 보유 금액은 평균 85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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