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5 성황리 종료
입력 : 2025.02.07 08:30:00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중앙아 확장 논의
바이오니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MEDLAB)에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거래처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오니아는 해당 권역에서의 신규 시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존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진단 솔루션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
MEDLAB은 올해로 24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글로벌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800개 이상의 기업과 2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업계에서 정보 교류의 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주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행사 기간 동안 다수의 거래처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쿠웨이트, 터키 등 다양한 신규 시장에서의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중동, 아프리카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존 대리점과 협력하며 자사 제품의 가치를 공유하고, 현지 시장 정보를 취득하며 매출 증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바이오니아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HIV 키트를 중심으로 한 국제 조달 입찰 참여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에서는 HIV 정량 키트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조하며,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과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아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 HIV 감염 인구는 약 3900만 명에 달하며, HIV 진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HIV-VL 정량 키트는 분자진단 제품 중에서도 시장 규모가 크고 높은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되는 분야로, WHO PQ를 통과한 HIV 정량 키트를 개발한 기업이 전 세계적으로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니아는 분자 검사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문제 중 하나인 오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AccuLoader™ (검체 로딩 가이드)및 Premixed 타입의 시약 등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은 실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이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에 따라 신고 완료된 IRON-qPCR™은 30~40분대에 최대 40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어, 증상 기반 감염병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번 미팅에서 RFIA kit(결핵 및 다제내성결핵 검출키트), AMR&ID kit(혈액 내 균혈증 원인 7종균 및 17개의 항생제 내성 검출키트), CRE kit(카바페넴 항생제내성 검출키트), RV kit(호흡기 바이러스 5종 검출키트) 등을 소개하며, 신속한 현장 진단을 통한 환자 치료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에 많은 방문자가 호응을 보였으며, 제품에 대한 문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신규 거래처와의 접점을 확대해 차세대 진단 제품 수요를 확보할 것”이라며 “MEDLAB Middle East을 통해 글로벌 판매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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