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논문 쓴 김소영 금융위 고위직 첫 사례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2.07 17:24:25
입력 : 2025.02.07 17:24:25
![](https://wimg.mk.co.kr/news/cms/202502/08/20250208_01110121000003_L00.jpg)
금융위원회 현직 부위원장이 쓴 논문이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금융위에 따르면 현직 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의 논문 게재는 처음 있는 일이다.
7일 당국 등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 박주영 부이사관, 최상아 서기관, 성보경 서기관, 강주엽 사무관 등과 함께 '미래 대응 금융정책 방향: 인구 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한국경제포럼에 지난해 투고해 지난 1월 게재됐다. 당국 안팎에선 금융위 부위원장과 직원들이 학계를 대상으로 소통에 나선 것이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학계 출신 김 부위원장의 '기록' 의지가 주효했다.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출신으로 거시경제 분야의 권위자다.
김 부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당국의 논의가 학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점에 아쉬움을 자주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이번 논문엔 인구 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혁신 등 거시적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 '위기 요인'과 '기회 요인'이 분석됐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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