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아이에스티이 등 3개사 다음주 코스닥 입성
김태균
입력 : 2025.02.08 09:00:05
입력 : 2025.02.08 09:00:05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41212000134008_P4.jpg)
[아이에스티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주(10∼14일)에는 아이에스티이,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 등 3개사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12일 상장하는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반도체 보관 장비인 풉(FOUP)의 커버와 바디를 분리 세정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 2016년부터 SK하이닉스[000660]에 공급하고 있다.
작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위축으로 상장 작업을 연기했다가 올해 공모 물량을 줄여 다시 증시 진출을 추진했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40919000374008_P4.jpg)
13일 상장하는 동방메디컬은 1985년 한방침 제조사로 출발해 최근에는 필러, 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혀왔다.
국내 최초로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을 개발했으며, 이 제품들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각각 54.55%, 61.31%였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41214000228017_P4.jpg)
[오름테라퓨틱 제공]
오름테라퓨틱은 14일 상장한다.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 상장 추진을 철회했다가 몸값을 낮춰 IPO 재도전에 나섰다.
오름테라퓨틱의 핵심 기술은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로 표적으로 삼은 암세포만 정밀 타격할 수 있게 해준다.
모티브링크, 엘케이켐, 위너스 등 3개사는 다음 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모두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곳들이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41228000061008_P4.jpg)
[모티브링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모티브링크는 11∼12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쓰이는 '전동화 전력변환'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트랜스포머와 필터 등을 생산하며 시스템 설계·검증·양산 등 전 과정을 수행한다.
13∼14일 청약을 받는 엘케이켐은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소재를 만든다.
특히 '원자층 증착 공정(ALD)' 분야가 전문인데, 이는 웨이퍼 위에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는 작업으로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로 쓰인다.
주력 제품으로는 ALD에 쓰이는 고유전율막 형성 '하이(High)-k' 소재, 저유전율막 형성 '로우(Low)-k' 소재, 기타 정밀화학 소재 등이 있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41213000226990_P4.jpg)
스마트 배전 시스템 업체 위너스의 기업 로고 [위너스 제공]
위너스도 13∼14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배선 시스템 전문 업체로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을 만든다.
에너지 하베스팅(외부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저장하는 작업) 등 신기술을 토대로 '자가발전 무전원 스위치' 등의 신성장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 수요조사를 하는 기업은 6개사이며, 모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곳이다.
대진첨단소재, 더즌, 심플랫폼은 11∼14일 수요조사가 예정되어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에 쓰이는 소재를 만드는 곳이며, 상장 뒤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정용 제품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할 계획이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PCM20250120000226990_P4.jpg)
금융 서비스 업체 '더즌'의 로고 [회사 제공]
더즌은 기업용 금융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을 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금융 거래를 할 때 이용 기관과 은행의 시스템을 중개하는 것이 골자다.
심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설비 및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하는 기업이다.
이런 IoT 데이터를 토대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s://stock.mk.co.kr/photos/20250208/AKR20250207086200008_01_i_P4.jpg)
[회사 제공]
엠디바이스는 12∼14일 수요조사를 한다.
이 회사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설계·제작한다.
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데이터 저장 속도가 훨씬 빠르고 내구성이 강해 여러 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엘케이켐과 위너스는 10일 하루 수요조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음은 다음 주 IPO 일정.
◇ 상장 ▲ 아이에스티이, 12일, 공모가 1만1천400원 ▲ 동방메디컬, 13일, 공모가 1만500원 ▲ 오름테라퓨틱, 14일, 공모가 2만원 ◇ 일반 청약 ▲ 모티브링크, 11∼12일, 희망 공모가 5천100∼6천원 ▲ 엘케이켐, 13∼14일, 희망 공모가 1만8천∼2만1천원 ▲ 위너스, 13∼14일, 희망 공모가 7천500∼8천500원 ◇ 수요조사 ▲ 엘케이켐, 10일, 희망 공모가 1만8천∼2만1천원 ▲ 위너스, 10일, 희망 공모가 7천500∼8천500원 ▲ 대진첨단소재, 11∼14일, 희망 공모가 1만900∼1만3천원 ▲ 더즌, 11∼14일, 희망공모가 1만500∼1만2천500원 ▲ 심플랫폼, 11∼14일, 희망 공모가 1만3천∼1만5천원 ▲ 엠디바이스, 12∼14일, 희망 공모가 7천200∼8천350원 t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