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천700억원 지원
장아름
입력 : 2025.02.09 07:30:02
입력 : 2025.02.09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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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아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2천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천650억원보다 5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시는 우선 상반기에 1천9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 '광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회계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른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3억원 한도이며 프리(PRE)·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광주형 일자리 기업, 우수 중소기업인, 산업안전 보건 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은 5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광주시는 기존 대출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자금 상환 확인서 제출을 면제했다.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업종 확대, 대출 취급 기한 1회 연장 등도 허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컨테이너 임대업, 컴퓨터 및 사무용 기계 장비 임대업, 건축 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서비스업의 업체도 경영안정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이며 시비로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하고 우대 기업은 1%를 추가 지원한다.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는 이자 1%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 후에는 광주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are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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