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높은 배당수익률에 따른 배당투자 매력 기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11 08:20:13
입력 : 2025.02.11 08:20:13
![](https://wimg.mk.co.kr/news/cms/202502/11/news-p.v1.20250211.1e422f336d304290a8021846b3b10fcf_P1.png)
하나증권은 11일 기업은행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에 따른 기말 배당투자 매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4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하나증권은 다만 전망치(컨센서스)에는 거의 부합했다고 봤다. 달러당 원화값 상승에 따른 외환 환산 손실 1260억원 발생과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익 감소로 비이자 이익이 상당히 부진하다고 봤다. 72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4분기 대손비용이 약 4500억원에 그쳐서다.
하나증권은 정부가 대주주인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자사주 매입·소각 실시가 어렵다는 단점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렇지만 지난해 결산 배당은 주당 1040원으로 예상돼 연말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은 오는 27일께 이사회에서 결의될 것으로 추정, 3월까지는 배당투자 매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노조가 기업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상여금 통상임금 포함 임금 소송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이에 기업은행은 지난 4분기 약 447억원의 기타충당부채를 적립했고, 추가 부담 규모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기타충당부채 적립이 거의 완료돼 향후 손익에 미칠 불확실성과 부정적인 영향은 소멸했다고 판단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말 배당수익률은 연말 종가 기준 약 7.3%로 은행 중 가장 높을 전망이다”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와 유사한 3월 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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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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