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패션’ 뉴키즈온, KB제28호스팩과 합병 절차 마무리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25 18:08:35
입력 : 2025.06.25 18:08:35
내달 9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커머스 특화 유아동 패션 전문기업 뉴키즈온이 KB제28호스팩과 합병 절차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뉴키즈온은 전날 합병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가진 뒤 이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했다. 뉴키즈온과 KB제28호스팩은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각각 합병 의안을 승인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90만2000주이며, 발행가액 1만915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862억원이다. 합병 신주는 내달 9일 코스닥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뉴키즈온은 유아동 의류·화장품을 제조, 판매한다. 케어베어(Carebears), 디즈니와 같은 지식재산권(IP) 캐릭터를 활용해 유아동복을 제작하고 있다.
자회사 에코더마랩을 통해 유기농 비건 화장품 브랜드 ‘오가본(ORGABON)’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역류방지쿠션, 낮잠이불, 아기띠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며 영유아용품 신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쿠팡, 카카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에 입점해있으며, 자사 브랜드 통합몰 뉴키키(newkiki)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주춘섭 뉴키즈온 대표는 “저출산·고령화에도 한 아이를 위해 부모와 조부모, 친인척까지 지갑을 여는 ‘텐포켓(10 pocket)’ 현상이 전체 유아동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유아동용품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자사몰 뉴키키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환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지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뉴키즈온은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물류센터 신축, 영유아용품 신제품 개발, 뉴키키 글로벌 플랫폼 전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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