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크림, 작년 전문 셀러 거래액 225배 ‘껑충’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5.02.13 16:47:22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문 셀러(입점 사업자)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225배(2만2464%), 거래량은 약 400배(4만21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림은 2023년 8월 입점 사업자 등록을 시작으로 판매 제품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같은 해 11월에 전문 셀러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작년 말 기준으로 누적 전문 셀러 수가 초반 론칭 시점과 비교해 약 200배 증가했다.

크림은 전문 셀러가 제품 소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검수센터 ▲보관 판매 ▲월 4회 정산시스템 도입 ▲CS응대 ▲크림 쇼핑 데이터 제공 ▲판매자 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검수센터를 통한 안전한 거래 시스템과 CS응대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검수센터의 꼼꼼한 검수를 거친 제품만이 거래되기에 실제 판매된 제품에 대해 구매자들은 상표법 위반 제품(가품)으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배송과 CS 응대 역시 판매자가 아닌 크림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판매자는 자사 몰 운영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제품 소싱에만 집중할 수 있다. 구매자는 검수를 거친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크림은 ‘판매자 등급제’ 시행으로 성과가 높은 판매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거래액이 많을수록 판매수수료를 절감해주고, 신규로 입점한 전문 셀러에게는 2달간 판매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적용하는 등 신규 입점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특히 전문 셀러를 위한 기획전과 정책 개선 등의 노력으로 전문 셀러의 첫 판매 소요기간이 전년 대비 약 57% 이상 줄었다.

크림 관계자는 “전문 셀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크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사업적 가치를 더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구하는 트렌디한 제품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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