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2.17 08:38:12
제목 : 뉴욕 마감시황
2/1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7%)/나스닥(+0.41%)/S&P500(-0.01%) 관세 및 경기 불확실성 지속(-), 美 국채금리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및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01%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및 경제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과 발효 시점 공개는 추후로 미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에는 오는 4월2일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적 용할 방침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말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으며, 美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각국에 대한 관세 연구 마무리 기한이 4월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한 신속하게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감소해 전월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핵심 소매판매)는 0.8% 감소해 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다만, 소매판매 감소가 지난달 몰아친 한파와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0.4%를 소폭 밑도는 수치임.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은 103.5로,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 1월 소매판매 부진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임.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 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4.9bp 하락한 4.476%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59%로 같은 기간 5.0bp 하락했음. 30년물 국채금리는 4.696%로 3.6bp 낮아졌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간 무렵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냄. Fed가 올 연말까지 현 기준금리(4.25~4.50%)를 동결할 확률은 15.7%로 전일대비 6.7%포인트 낮아졌으며, 12월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25bp 이상 낮아질 확률은 84.3%로 높아졌음. 50bp 이상 인하 확률도 49.7%로, 전일 39%에 비해 10.7%포인트 높아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우크라 종전 논의 개시 소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77%) 하락한 70.74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美 소매판매 부진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속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재생에너지,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개인/가정용품,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27%), 엔비디아(+2.63%), 마이크로소프트(-0.51%), 알파벳A(-0.49%), 아마존(-0.73%), 메타(+1.11%), 테슬라(-0.03%) 등 대형 기술주들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메타는 2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5년 1월31일 나스닥 100 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장기간 상승 일수를 기록. 델 데크놀로지(+3.74%)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유한 AI 스타트업 'xAI'에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드래프트킹스(+15.16%)는 양호한 매출 전망에 급등. 슈퍼마이크로컴퓨터(+13.32%)는 지난 11일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장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한 이후 연일 상승. 에어비앤비(+14.45%)는 견조한 수요와 예약 증가로 지난 4분기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게임스탑(+2.51%)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인텔(-2.20%)이 차익 매물 속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8.18%)는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 하락. 코인베이스(-7.98%)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큰 폭으로 하락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0.92%)는 매출과 순익,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잉여현금흐름(FCF)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소폭 하락.
다우 -165.35(-0.37%) 44,546.08, 나스닥 +81.13(+0.41%) 20,026.77, S&P500 6,114.63(-0.01%), 필라델피아반도체 5,160.94(+0.09%)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및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01%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및 경제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구체적인 내용과 발효 시점 공개는 추후로 미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가운데, 이날에는 오는 4월2일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적 용할 방침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관세 부과 시점을 묻는 말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으며, 美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의 각국에 대한 관세 연구 마무리 기한이 4월1일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한 신속하게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으로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감소해 전월대비 0.2% 감소를 예상한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핵심 소매판매)는 0.8% 감소해 지난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다만, 소매판매 감소가 지난달 몰아친 한파와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기대치 0.4%를 소폭 밑도는 수치임.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은 103.5로,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美 1월 소매판매 부진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임.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 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다 4.9bp 하락한 4.476%에 거래됐으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259%로 같은 기간 5.0bp 하락했음. 30년물 국채금리는 4.696%로 3.6bp 낮아졌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간 무렵 Fed가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7.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냄. Fed가 올 연말까지 현 기준금리(4.25~4.50%)를 동결할 확률은 15.7%로 전일대비 6.7%포인트 낮아졌으며, 12월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25bp 이상 낮아질 확률은 84.3%로 높아졌음. 50bp 이상 인하 확률도 49.7%로, 전일 39%에 비해 10.7%포인트 높아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우크라 종전 논의 개시 소식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5달러(-0.77%) 하락한 70.74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美 소매판매 부진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차익실현 매물 속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재생에너지,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개인/가정용품, 화학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27%), 엔비디아(+2.63%), 마이크로소프트(-0.51%), 알파벳A(-0.49%), 아마존(-0.73%), 메타(+1.11%), 테슬라(-0.03%) 등 대형 기술주들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메타는 2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5년 1월31일 나스닥 100 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장기간 상승 일수를 기록. 델 데크놀로지(+3.74%)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유한 AI 스타트업 'xAI'에 50억 달러 규모의 서버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드래프트킹스(+15.16%)는 양호한 매출 전망에 급등. 슈퍼마이크로컴퓨터(+13.32%)는 지난 11일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장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한 이후 연일 상승. 에어비앤비(+14.45%)는 견조한 수요와 예약 증가로 지난 4분기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급등했고, 게임스탑(+2.51%)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던 인텔(-2.20%)이 차익 매물 속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8.18%)는 지난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큰 폭 하락. 코인베이스(-7.98%)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큰 폭으로 하락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0.92%)는 매출과 순익, 가이던스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잉여현금흐름(FCF)이 시장 기대치에 미달하면서 소폭 하락.
다우 -165.35(-0.37%) 44,546.08, 나스닥 +81.13(+0.41%) 20,026.77, S&P500 6,114.63(-0.01%), 필라델피아반도체 5,16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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