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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LIG넥스원에 대해 최근 이익 성장세가 탄력을 받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넥스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9%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630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LIG넥스원의 해외수출 비중은 20% 내외로 점차 상승 중이지만 아직 저수익성 인니 무전기 사업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만큼의 이익 성장은 실현하지 못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올해부터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천궁-II(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양산이 시작돼 매출 믹스 개선이 예상되며, 2026년부터 수출비중의 뚜렷한 상승을 계획 중으로, 이익 성장의 초입 시점에 들어선 단계라고 대신증권은 평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026년 이익 성장 속도는 가속화될 것이고 트렌디한 수주(미국 비궁, 로봇, 드론) 가능성은 추가 배수를 부여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첨단무기가 중심이 될 미래 전장에서 배제할 수 없는 종목. 편안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