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우수'…3년간 이탈률 5% 미만
법무부 체류관리과 주관…계절 근로자 상담센터, 의료비 지원 등 새로 추진
류호준
입력 : 2025.02.21 10:27:27
입력 : 2025.02.21 10:27:27

[강릉시청 제공]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법무부 체류관리과가 주관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 운영' 2024년 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에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8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우수지자체는 최근 3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 시 고용주당 인원 2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으며, 농업 관련 종사서류 등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계절근로자 상담센터 운영, 의료비와 문화 체험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태 시 농정과장은 "강릉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정착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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