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민주, 본시 중도정당…與극우클릭에 보수까지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으로, 진보성이 더 중요한 시대 상황에선 진보적 중도의 역할을,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땐 중도 보수의 역할을 더 크게 했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정체성 공방'과 관련해 "진보와 보수는 시대 상황에 따라 상대적"이라며 "서구 선진국 기준에 의하면 김대중 문재인 이해찬 등의 지적처럼 민주당은 보수 정당이거나 그에 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 보수를 참칭하던 수구 정당 국민의힘이 윤석열·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의 역할마저 버리고 범죄 정당의 길로 떠났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3022700001 ■ 尹변론종결 직후 韓 정치재개…與잠룡들 '탄핵찬반' 쟁점화 전망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과 여권의 노선 투쟁이 국민의힘 '잠룡'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쟁점화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오는 25일 종결되고, 탄핵소추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한동훈 전 대표가 이튿날 정치 재개에 나서면서다.
한 전 대표는 26일 자신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함으로써 두 달여에 걸친 잠행을 끝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2032000001 ■ 올해 초중고 49곳 사라진다…'1학년 없는' 초등학교도 속출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 닫을 예정인 초·중·고교가 전국에 총 4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방 학교가 43곳으로 전체의 88%에 달했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1115000530 ■ 남성 육아휴직 정착됐나…작년 육아휴직자 전체의 30% 첫 돌파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중 남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가 25만6천771명으로, 전년도 23만9천529명보다 1만7천242명(7.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육아휴직자는 13만2천535명으로, 2023년 12만6천8명 대비 6천527명(5.2%) 늘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1126300530 ■ 토지거래허가 해제가 기름 부었나…강남3구 평균 거래가 8% 상승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의 '국민평형' 아파트가 40억원에 계약되는 등 강남3구 아파트값이 급등 조짐을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이런 상승세가 전체 시장으로 확산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2040200003 ■ 유례없는 건설 불황…세수펑크·PF부실에 '백약이 무효' 유례없는 건설업 장기 불황이 고용 위기로 확산하면서 한국 경제를 옥죄는 대형 악재로 부상하고 있다.
건설업 일자리 부진은 중장년에 이어 청년층으로 번지고 있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고용 위축은 가구 소득 감소로 이어져 내수 부진의 골을 키우고 있다.
정부는 작년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등 건설 투자를 유도하고 있지만 고금리·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쉽게 '약발'이 들지 않는 분위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2040800002 ■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정부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구입·전세자금 정책대출 금리를 수도권에 한정해 0.2%포인트(p) 올린다.
정책대출 금리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책대출 조이기'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구입자금(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금리를 올해 3월 24일 이후 대출 신청분부터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1142100003 ■ 트럼프 "가자구상 강요안해"…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재건하겠다는 구상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의사에 반해 이주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자신의 구상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요르단과 이집트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구들과 국경을 맞댄 아랍국들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민 이주 후보지로 거론한 국가들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3025400009 ■ 딥시크 반사 이익?…챗GPT 국내 주간이용자 200만 넘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부상 이후 일련의 논란을 거치며 생성형 AI의 '원조' 오픈AI의 챗GPT 국내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는 의외의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모바일 주간 활성 이용자(WAU)는 이달 들어 200만명을 넘어섰다.
2월 첫째주(3~9일)의 경우 202만5천546명으로 처음 200만 선을 넘었고 이어 지난주(10일~16일)에는 209만2천797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