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우크라 광물협정 체결 임박…재건 테마株 강세

곽윤아

입력 : 2025.02.26 10:07:59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스 켈로그 미국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
[AP 연합뉴스 자료 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의 중대 변수로 떠올랐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건설·기계 등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1분 코스닥시장에서 대동기어[008830]는 전장보다 19.18% 오른 2만6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21.69% 상승한 2만6천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금호건설우[002995](10.41%), 전진건설로봇[079900](6.34%), 대동[000490](5.94%) 등 재건 관련 테마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재건주 강세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협정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금요일(28일)에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

이것이 매우 큰 거래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재정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광물 협정 체결을 요구해왔다.

세부 사항에서 입장차가 있었으나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함께 개발해 수익을 공동 기금화하는 데 대체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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