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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에 설치된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고자 다음 달부터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경로당에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은 정보기술(IT) 기기 활용 역량을 갖춘 성남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성남시의 100여개 스마트 경로당에는 인지훈련 로봇과 화상교육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효과적으로 운영할 인력이 부족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시니어프렌즈 사업단을 배치해 경로당 어르신에게 1대 1 스마트기기 교육을 제공하고 기기의 원활한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시니어프렌즈 단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 17~27일 인지훈련 로봇과 화상 교육시스템 사용법 등을 포함한 직무교육을 받았다.

이 사업은 시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성남시니어클럽과 3개 구 노인회 지회와 복지관 등 12개 경로당 활성화 사업 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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