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주민 열람

정준영

입력 : 2025.02.27 10:42:58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8일부터 14일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열람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 25만1천877㎡에 대한 재정비안이다.

이곳은 1999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처음 결정 고시된 이후 2016년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됐다.

이어 왕십리 일대 교통망 확장과 개발 수요 증대 등에 대응할 필요성에 따라 구는 왕십리역 일대의 광역중심기능 강화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 신설 등 역세권 교통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 등을 반영했다.

구는 특히 상업·업무·문화 중심지로서 기능 강화와 광역중심의 역할 확립을 최우선으로 해서 특별계획(가능) 구역을 성동구청 일대와 고산자로 이면부 일대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면적이 21만8천㎡에서 25만1천877㎡로 확대됐다.

지구단위계획안은 3월 13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청 도시계획과와 행당제1동·왕십리도선동·왕십리제2동 주민센터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 열람 후 성동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결정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교통 요충지이자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인 왕십리가 이번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주거·상업·업무·문화 복합거점으로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
[성동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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