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지난해 하반기 1%대로 떨어졌던 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2%대로 올라섰다. 원화값 하락으로 석유류 등 수입물가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외식물가와 가공식품 가격이 연초부터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 상승했다. 1월(2.2%)보다 오름폭은 줄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반년 만에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로 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했다. 12월엔 1.9%로 물가 목표치(2.0%)에 근접하더니 새해 들어 2%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안 기자 / 류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