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작년 영업익 619억원… 전년比 190% 증가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3.10 18:34:04
입력 : 2025.03.10 18:34:04
주당 400원 배당… 배당수익률 7%
주총 거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
주총 거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

DB금융투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185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9.2%, 190.5% 증가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으로 322.6% 늘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전 세계 경기 둔화와 대내외 정세 변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IB부문 성과가 개선됐다”며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을 비롯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먼저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현금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7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은 7%이다.
회사는 현금배당과 함께 지난해 9월에 이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책임경영 일환으로 경영진 역시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직원 대상으로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고객 인지도 제고를 위해 8년 만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사명을 통해 증권사로서 정체성을 재확립한다는 목표다.
DB증권 사명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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