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EU 통상정책 변화 대응한다…수출기업과 간담회
김선경
입력 : 2025.03.14 15:31:20
입력 : 2025.03.14 15:31:20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4일 도내 수출기업·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부품 등 도내 수출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 경남지역본부 등 8개 수출 유관기관이 자리했다.
수출 유관기관들은 수출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기업들은 수출물류비 지원,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FTA 관련 컨설팅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도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수출보험료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경남FTA통상진흥센터를 통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분기별로 열기로 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EU,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경남 기업들의 위기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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