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병원성 AI 방역 취약 농장 점검…'철새도래지 소독'
신선미
입력 : 2025.03.16 11:00:02
입력 : 2025.03.16 11:00:02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17∼31일 방역 취약 농장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기간은 지난 14일 종료됐으나, 철새 이동과 과거 발생 사례를 고려하면 이달에도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방역 관리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또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하천과 축산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 등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소독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는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세종의 경우 '심각' 단계를 유지하되, 다른 지역은 모두 주의로 하향하기로 했다.
중수본과 지방자치단치 대책본부·상황실은 전국 방역 지역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유지된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철새가 북상하면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며 "가금농장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4∼2025년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는 모두 37건 발생했다.
고병원성 AI 유행으로 세계 각국에서 계란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산란계 살처분을 최소화하면서 계란 가격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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