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플래그십 SUV 'LX 700h' 출시…오프로드 주행 최적화

LX시리즈 첫 하이브리드 모델…엔진만으로 비상 주행 가능
임성호

입력 : 2025.03.17 11:05:59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X 700h'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7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렉서스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 출시 행사에서 모델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5.3.17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디 올 뉴 LX 700h'를 17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1996년 출시된 렉서스의 첫 SUV, LX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1년 선보인 4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온로드·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가 포함된 모터 제너레이터를 배치한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엔진과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효과적으로 노면에 전달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 단독 또는 모터 단독으로 주행하는 방식을 최적으로 자동 제어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66.3㎏·m의 힘을 내며, 모터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464마력을 발휘한다.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오늘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7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렉서스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THE ALL-NEW LX 700h)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5.3.17 scape@yna.co.kr

LX 시리즈는 보디 온 프레임(프레임 위에 차체를 조립) 구조를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실내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이에 더해 이번 모델은 개량된 GA-F 플랫폼으로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 향상 등 기본 성능을 강화했다.

오프로드 등 극한 환경에서의 주행을 위해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없는 발전기(얼터네이터)와 스타터를 기본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하더라도 엔진만으로 비상 주행을 할 수 있다.

또 '멀티 터레인 셀렉트'로 다양한 지형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는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외관은 '품격 있는 세련미'라는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렉서스코리아는 소개했다.

디 올 뉴 LX 700h는 4인승 VIP와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등 3가지 그레이드로 제공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최초의 SUV인 LX는 오랜 기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모델로, 견고한 오프로드 성능과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고 말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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