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운용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순자산 1200억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18 11:32:50
입력 : 2025.03.18 11:32:50
NH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3년간 주가 두 배로 ‘껑충’
3년간 주가 두 배로 ‘껑충’

NH아문디자산운용의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순자산 1200억원을 돌파했다. 우주항공산업의 성장성이 기대를 모으며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의 순자산액은 1278억원이다. 이 상품의 언헤지 펀드 기준 지난 1년 수익률은 44.64%, 3년 수익률은 105.06%다.
이 상품은 NH운용이 직접 의뢰해 제작한 벤치마크 지수,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기반으로 퀀트 방식을 활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이다.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조4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가 우주 산업을 주도했던 과거와 달리, 민간이 앞장서서 이끌며 산업을 팽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호 NH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현재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민간 우주산업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효과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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