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1줄 3천100원 넘었다…작년 주요 외식비 가파른 상승

자장면값 상승률 13.8%로 가장 높아…1그릇 6천500원 넘어
이신영

입력 : 2023.01.04 05:36:0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고물가 상황에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천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천569원(13.8%)까지 올랐다.

이어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이 1만6천983원에서 1만9천31원으로 12.0%, 김밥이 2천769원에서 3천100원으로 11.9% 올랐다.

이 밖에 삼계탕(11.2%)과 칼국수(9.8%), 비빔밥(7.9%), 냉면(7.8%), 김치찌개(5.9%) 등도 모두 연초와 비교해 값이 뛰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의 최고치였다.

[그래픽] 외식품목 가격 상승률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2022년 1월 2022년 12월 상승률(%)
냉면9808105777.8
비빔밥919299237.9
김치찌개 백반707775005.9
삼겹살(200g 환산)169831903112.0
자장면5769656913.8
삼계탕143081592311.2
칼국수776985389.8
김밥2769310011.9
(단위:원.

출처: 소비자원 참가격) eshin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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