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흥행…8개월 만에 초과 청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3.18 16:48:31
입력 : 2025.03.18 16:48:31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판매한 3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 5년물이 신규 도입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1~17일 진행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1561억원이 모집됐다.
총 발행계획 1200억원 대비 30% 가량 초과 달성했다. 개인투자용 국채가 초과 청약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5년물은 600억원 모집에 1151억원이 몰리면서 초과 청약됐다. 총 발행한도는 1200억원인 만큼 5년물에 790억원이 배정되고 초과된 361억원은 환불 조치될 예정이다.
반면 10년물(500억원)과 20년물(100억원)에는 각각 353억원, 57억원이 들어와 미달됐다.
총 청약 건수는 8444건으로 전월 대비 2516건 증가했다. 5년물 3679건, 10년물 3232건, 20년물 1533건 등이다.
만기 보유 시 적용 금리는 세전기준 5년물 약 16.11%(연평균 3.22%), 10년물 약 36.87%(연평균 3.68%), 20년물 약 87.86%(연평균 약 4.39%)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만기 5년물이 새로 도입돼 흥행에 기여했다”며 “연간 구매 한도가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증가했고,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 도입, 청약 기간 5영업일 확대와 청약 마감시간 오후 4시로 연장 등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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