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상장 자회사 올리브영 가치 지속 상승”…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3.20 08:32:14
입력 : 2025.03.20 08:32:14

SK증권은 20일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CJ올리브영의 매력도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01억원으로 9.9% 증가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증가와 온라인 성장으로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9.2%, 82.3% 증가했다. CJ푸드빌도 북미 점포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1%, 33.8% 증가했다.
여기에 비상장 상태인 CJ올리브영의 매력이 CJ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CJ올리브영은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로, 현재까지 기업공개(IPO)나 CJ와의 합병 등 정해진 것은 없으나 CJ올리브영의 가치 상승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CJ올리브영은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지분 11.29%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CJ올리브영의 자사주는 11.29%에서 22.58%로 상승하게 된다.
SK증권은 CJ올리브영의 가치를 기존 2020년 유상증자 당시 평가된 1조8000억원에서 최근 지분 취득 과정에서 인정받은 3조4000억원으로 변경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의 성장세가 유효하며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CJ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CJ올리브영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결정될 때까지 CJ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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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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